「우리는 하나다.」
LG포스타·전자부품·정밀 등 3개사가 합쳐진 LG정밀(대표 송재인)은 지난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경기도 평택 소재 러닝센터에서 전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워크숍에서 이같이 선언하고 「디지털시대에 적합한 LG정밀상」을 구현하기로 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난 3월 전자부품과 방산사업을 합병한 이후 이질적인 조직문화를 하나로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전자 CU에서 선언한 디지털 경영에 맞춰 디지털 정보통신부품과 첨단방위산업분야에 경영자원을 집중하기로 했다.
송재인 사장은 『포스타·전자부품·정밀 등 3개사가 합쳐진 LG정밀의 가장 큰 고민은 이질적인 3개사의 조직문화를 하나로 합치면서 LG정밀만의 조직문화를 만드는 일이었다』면서 『이번 워크숍에서 하나임을 확인하고 디지털시대에 대비, 실천가능한 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따라서 회의에 참석한 임원들은 LG정밀의 미래에 대해 난상토론을 벌이며 합병 이전의 방산과 전자부품사업에서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면서 디지털시대의 LG정밀의 역할과 실행과제를 수립했다.
또한 임원들은 디지털LG의 개념·혁신·개방성·파트너십 등 핵심가치를 공유한 후 이를 실행하기 위한 리더십행동 모델을 새롭게 개발하고 특히 임원 스스로 솔선수범해야 할 조직문화, 사업전략 등의 실행과제와 세부 실천계획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LG정밀은 이번 워크숍에서 도출된 내용을 전사원에게 전파, 공유하게 하고 실천일정과 방법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