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양재열)가 99년도 전자레인지 신모델을 개발하고 「요리거울 뚝딱」이라는 브랜드로 시판에 나섰다.
대우의 요리거울 뚝딱 전자레인지는 요리거울과 멀티전자총으로 전자파를 최적으로 집중 및 분산시켜 탁월한 조리성능을 실현한 것으로 기존제품에 비해 수직온도편차가 24%, 수평온도편차가 63% 개선돼 음식을 골고루 조리해 주는 게 장점이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모델명 KOR860K)은 26ℓ 용량으로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밥 데우기·냉동피자 및 커피 데우기·팝콘 만들기 등 3가지 조리코스를 별도의 메뉴버튼으로 독립시켰으며 자동조리 메뉴버튼만으로도 식빵 데우기·감자삶기·야채 데우기·찌개 데우기·냉동만두 데우기 등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자레인지가 과열돼 화재 위험이 있는 경우 자동으로 정지시키고 경보음을 내는 과열방지 기능과 어린이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어린이보호 잠금장치 기능도 새로이 추가됐다.
대우전자 프랑스연구소와 자 디자인커뮤니케이션이 공동으로 신세대 주방에 어울리는 유럽스타일의 고품격 패션으로 디자인한 KOR860K의 소비자가격은 15만7000원이다.
대우전자는 KOR860K에 이어 요리거울 기술이 채택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 내수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한편 요리거울 기술은 대우전자가 2년여에 걸쳐 15명의 인력과 30억원의 투자를 통해 개발, 국산신기술마크를 획득했으며 국내외 16개국에 특허 출원중이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