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닥터, 486PC 업그레이드 주기판 시판

 컴닥터119(대표 이병승)는 대기업과 조립업체의 PC를 중앙처리장치(CPU), 주기판 등 일부 부품 교체만으로 펜티엄 Ⅱ·Ⅲ로 간단히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주기판을 시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개발한 이 제품을 그동안 컴닥터119 체인망에서 공급해왔으나 관공서를 비롯해 기업체·학원에서 업그레이드 문의가 폭주하고 출시 한달 만에 1500장이 판매됨에 따라 일반 유통망을 통해서도 공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컴닥터119가 시판하는 업그레이드 주기판은 펜티엄Ⅲ 800㎒까지 지원하는 ZX타입과 셀러론 500㎒까지 지원하는 LX타입 등 2종으로 486 PC와 펜티엄 저급기종을 케이스 교체없이 간단히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 회사는 6·7월을 업그레이드 시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시기로 설정하고 판매가격을 시중의 펜티엄Ⅱ 주기판보다 낮게 책정, ZX타입과 LX타입을 각각 9만9000원, 8만9000원에 판매중이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셀러론 366㎒ CPU와 업그레이드 주기판, 32MB 램, AGP 4MB 그래픽카드 등 4가지를 한데 묶은 업그레이드 키트를 26만4000원에 판매한다. (02)3275-3000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