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대한민국 남자들이 거쳐가는 곳, 「군대」. 남자라면 누구나 가는 곳이라지만 입대를 앞둔 예비군인의 궁금증은 끝이 없게 마련이다.
최근 병무행정에 관한 전문정보에서부터 군대에서 빨리 적응할 수 있는 비법까지 군대에 관한 모든 내용을 알려주는 코너가 마련돼 인기를 끌고 있다.
현우커뮤니케이션(대표 하현종)이 하이텔과 나우누리·유니텔·넷츠고 등을 통해 제공하는 「군대 제대로 알고 가기」에서는 예비군인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딱딱한 병무정보에서 벗어나 「훈련병 필수 암기사항」 「군바리 애인 지키기」 등 실전 정보를 재치 있게 구성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입대하기 전」 코너에서는 입대를 앞둔 청년을 대상으로 신체등급 기준 등 징병검사에 대한 각종 정보와 입대일까지 해야 할 일, 어떤 부대에 가게 되는지 등을 안내해준다. 「알면 편한 신병훈련소」 코너에서는 훈련병이 필수적으로 암기해야 할 사항, 신병훈련소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훈련과 요령 등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군대 면제와 감면/모병」 코너를 이용하면 공익근무나 특수병과, 해군·공군 등에 지원하려면 어떤 자격이 필요한지 알 수 있다. 또 병역특례자와 장교가 되기 위한 조건 등의 정보도 서비스한다. 뿐만 아니라 면제사례 코너를 따로 마련해 이용자들이 직접 자신이 면제를 받은 사례를 소개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아! 졸병생활」이란 코너를 통해 「큰 소리로 대답하는 법」 「사랑받는 졸병이 되는 법」 「내무반 분위기 파악하기」 등 입대 전부터 제대할 때까지의 「군생활 요령」을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이 정보는 전역자나 휴가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작성한 것으로 직접 몸으로 체험한 생생한 경험담이 담겨 있다는 점이 특징.
또 「선배들의 병영가이드」 코너에서는 「군고참에게 물어봅시다」 「병무 상담사례」 「선배들의 군체험기」 등이 서비스된다. 상담코너에는 이용자들이 직접 자신의 지식을 이용해 답변을 올릴 수도 있고 보다 전문적인 내용은 병무청에 질의해 공식적인 답변을 올려 놓았다. 또 이미 제대했거나 혹은 현재 복무중인 선배들의 뼈저린 충고와 조언, 그리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하이텔과 나우누리의 경우 「go pxman」을, 유니텔과 넷츠고는 「go px」를 치면 된다. 이용요금은 분당 50원.
<장윤옥기자 yo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