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장진호

 유엔군이 겪은 한국전쟁의 참상을 묘사한 소설. 장진호 전투는 50년 11월 압록강 밑 장진호에서 중공군 12만명과 유엔군 2만명이 싸운 비극적인 전투를 말한다.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한 유엔군은 서울을 탈환하고, 계속 북진해 그해 11월 25일 개마고원 밑 장진호에 도달한다.

 잊혀져가던 장진호 전투를 소설로 형상화한 사람은 코리아헤럴드 기자를 지낸 전경애씨로 『우연한 기회에 장진호 전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 소설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경애 지음, 토우 펴냄, 6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