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 6월 셋째주 추천작으로는 인포네트피아의 「CM매니저」와 우리나라법령정보통신의 「법계관계정보법누리 인터넷검색소프트웨어」, 컴텍멀티미디어의 「통통포토 소프트웨어」, 사람과미래의 「담징1.5」, 쓰리알소프트의 「메일스튜디오 2000」, 그리고 에스아이이티의 「CnGReco」 등 총 6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인포네트피아의 「CM매니저」는 PC환경에서 공장자동화를 제어하는 제품이다. 그래픽 도표형식으로 공장라인 작동상황을 조절하며 생산라인에 변화요소가 발생할 경우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현장 사용자의 수정범위가 넓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서 공장자동화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법령정보통신의 「법계관계정보법누리 인터넷검색소프트웨어」는 인터넷 환경에서 우리나라 법률정보를 유료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다. 해방 이후 축적된 법률정보 대부분을 수록하고 있으며 법률용어사전과 법조인명록도 지원하고 있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원하는 법률정보의 검색과 이해가 가능하도록 구성되었다. 법률정보를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로 제작한 점이 평가된다.
컴텍멀티미디어의 「통통포토 소프트웨어」는 각종 증명사진을 디지털 형식으로 출력하기 위한 편집소프트웨어다. 디지털카메라나 스캐너로 입력받은 디지털영상을 각종 증명사진 규격으로 편집해 출력하며 포토스티커 출력에도 응용할 수 있다. 디지털사진의 비중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사진관에서 증명사진을 프린터로 출력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람과미래의 「담징1.5」는 그래픽 도안을 제작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배경이미지와 문자형태를 기본 제공하며 독특한 분위기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 직관적인 프로그램 사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프로그램의 작동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애쓴 노력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쓰리알소프트의 「메일스튜디오 2000」은 웹브라우저 환경에서 전자우편서버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자기 PC가 없어도 이 제품을 설치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만으로 전자우편의 송수신이 가능하며 철저한 보안시스템을 도입해 타인의 메일열람을 방지한다. 전자우편 사용이 보편화되는 상황에서 개인별 전자우편 주소를 갖추지 못한 회사·관공서·학교에서 요긴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아이이티의 「CnGReco」는 수표·지로용지의 정산업무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지로용지나 수표를 기계장치로 인식해 계산하고 스캐너로 입력한 수표 영상정보를 그대로 저장할 수도 있다. 수작업을 거치며 오류가 생기기 쉬웠던 수표·지로 관련업무의 처리를 대폭 간소화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