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IBM PC가 5월 말 발표한 「씽크패드 570」은 두께 26.5㎜, 무게 1.78㎏인 국내 최경량·최박형 제품으로 국내 노트북PC 시장의 약 18%를 점유하고 있는 이 회사 주력 기종의 자리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제품은 최경량·최박형 디자인으로 노트북PC의 생명인 휴대성을 살렸을 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울트라 베이스」를 기본 품목으로 제공해 강력한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도록 했다. 씽크패드 570에 적용된 울트라 베이스는 노트북PC를 위한 도킹 장치로 사무실에서 주로 사용하는 FDD나 CD롬 드라이브, 확장 HDD 등을 미리 설치해 편리하게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도킹장치는 이전까지는 별매의 옵션 상품이었으나 다양한 기능을 원하는 사용자 요구에 따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이 제품에서 기본 품목으로 제공된다.
「이동중에는 노트북PC의 휴대성을, 사무실에서는 데스크톱PC의 강력한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제품 디자인인 셈이다.
씽크패드 570은 또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도 프린트나 데이터 송수신을 할 수 있는 고속 적외선(IrDA) 통신포트와 세계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월드와이드 모뎀을 내장해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이 편리하게 업무에 활용하도록 했다.
이 제품은 특히 기존의 노트북PC와는 달리 외부 모니터를 별도로 연결할 수 있는 단자를 채택해 노트북이면서도 데스크톱PC의 편리함을 충분히 살리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