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정보제공자협의회(회장 이태희)는 지난 26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한국음악출판사협의회측에 MP3 삭제 파문의 조속한 수습책 마련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사전 배포한 자료를 통해 『연예제작자협회와 음악출판사협의회 등 일부 저작인접권단체들이 MP3시장을 송두리째 빼앗기 위해 통신상의 MP3 삭제를 요구하는 등 비도덕적이고 반윤리적인 상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양 단체에 이의 즉각 중단 및 네티즌·소비자에 대한 사과 그리고 이 사태의 조속한 수습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특히 이같은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문화관광부가 집중관리단체를 조속히 지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인기자 inm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