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 생산장비 전문 공급업체인 신화트레이드(대표 이장후)는 PCB 노광기에서 방출되는 광량을 자동으로 측정, 각종 PCB의 품질 균일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자동노광측정장비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신화트레이드가 미국 PCB 노광기 전문업체인 올렉사와 국내 독점 대리점 계약을 체결, 본격 판매에 나선 이 제품(모델명 ACCUMETER)은 2개의 자외선(UV)센서를 장착한 탐침(Prober)을 내장, 380∼420㎚ 파장과 340∼380㎚ 파장의 UV 광량을 동시에 자동측정할 수 있다. 기존 제품은 1개의 UV센서를 탑재, UV광의 파장에 따라 각각 측정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특히 이 제품은 노광기에서 방출되는 노광량을 ㎽/㎠·밀리주울(miliJoule)/㎠로 표시, PCB 표면에 도달하는 전체 광량 및 걸리는 시간 등도 측정할 수 있다는 게 신화트레이드의 설명이다.
또한 전체 면적 중 부위별로 광량을 측정할 수 있어 넓은 면적의 PCB 가공시 발생할 수 있는 노광편차를 획기적으로 줄여 제품의 균일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