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유럽지역 4개 법인과 미주지역 2개 법인이 현지법인의 외상 매출채권 매각방식을 통해 총 1억7천만 달러를 조달하는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LGEFS(프랑스), LGEWA(영국 웨일스), LGEUK(영국 런던), LGEDG(독일) 등 4개 법인은 소시테 제너럴(Societe Generale) 은행을 주간사로 리보(런던 은행간 금리)에 0.50%를 더한 좋은 조건으로 1억 달러를 차입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미주지역의 LGEUS(미국 뉴저지), LGEAI(미국 헌츠빌) 등 2개 법인은 크레디트 리요네(Credit Lyonnais) 은행을 주간사로 리보에 0.54%를 더한 조건으로 7천만 달러를 조달했다.
LG전자 해외법인들이 이번에 조달한 ABS 방식은 S&P나 무디스 등 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높은 신용등급을 받아 CP를 발행함으로써 종전보다 낮은 금리로 회사의 금융비용 절감은 물론 가격 경쟁력 개선을 통한 매출확대로 수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