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증권을 선택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전용 SW이다. 각 증권사가 별도의 전용SW를 제공하고 있고, 인터페이스와 정보제공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사이버 주식투자에 성공할지의 여부가 결정되기도 한다. 현재 증권사들은 대부분 전용 SW와 웹 방식의 애드온 프로그램 형태로 매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전용 SW 기능과 특징을 소개한다.
<편집자>
세종증권은 사이버 증권에 투자해 왔던 증권사답게 전용 소프트웨어의 비중이 상당히 큰 편이다. 사용자들이 지적한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새로운 버전의 소프트웨어 「인터넷 HTS」를 오는 16일 공개할 예정이다.
새로운 프로그램에서는 기존 바탕화면을 기능별로 분산구성해 시세조회 및 주문, 잔고조회를 동일한 화면에서 동시에 처리하고, 화면하단에 있는 실시간 티커에서 현물, 선물옵션 지수 그래프를 제공하고, 뉴스와 시황을 제공하는 등 개선이 이뤄졌다.
이 밖에 기존에는 없던 신규화면도 추가해 보유종목 평가화면, 코스닥 현재가 호가, 코스닥 관심종목, 신고가 및 신저가 화면, 계좌별 미수현황 및 유무상 권리 내역 등의 새로운 화면도 대폭 확대됐다.
기능면에서도 초기접속절차를 단축하고 시세 자동 기능을 확대해 코스닥종목과 주문화면을 볼 수 있는 개선이 이뤄졌다.
또 정보화면과 주문화면이 유기적으로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인터넷 트레이딩도 추가해 오는 23일부터 웹 브라우저에서도 주식 매매가 가능한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