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증권을 선택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전용 SW이다. 각 증권사가 별도의 전용SW를 제공하고 있고, 인터페이스와 정보제공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사이버 주식투자에 성공할지의 여부가 결정되기도 한다. 현재 증권사들은 대부분 전용 SW와 웹 방식의 애드온 프로그램 형태로 매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전용 SW 기능과 특징을 소개한다.
<편집자>
대신증권이 서비스하고 있는 CYBOS(CYber Branch Office System)는 이름 그대로 「가상 영업점」을 표방하고 있다.
대신 증권 영업점에서 직원들이 이용하는 것과 동일한 화면을 고객들이 이용하도록 해 신뢰성을 높인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대신증권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CD를 설치하거나 대신증권 홈페이지(http://www.daishin.co.kr)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 설치하면 되는 전용에뮬레이터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종합계좌시스템」을 채택해 위탁자가 증권저축 또는 MMF로 개별상품간 자유로운 자금대체를 할 수 있는 점이 투자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주식, 선물, 옵션에 대한 실시간 매매주문, 예약주문 등을 비롯 실시간 시황 및 뉴스에 이르기까지 1000여 화면을 제공하고 단기 매매 포착을 위한 「데이 트레이딩 시스템」과 보유중인 잔고의 손익이 고객이 미리 지정한 손익기준을 넘어서는 시점에 지정한 가격조건으로 자동 주문처리해주는 「스톱 로스 시스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 에뮬레이터는 증권사 인터넷 트레이딩 평가 사이트인 「스톡피아」에서 실시한 「증권사 인터넷 매매 서비스 평가」에서 1위로 평가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