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의 바다 테마여행> 인터넷 증권정보 사이트

 증시로 돈이 몰리면서 인터넷에도 빠르고 믿을 만한 증권정보를 찾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붐비고 있다.

 한국 증권전산 홈페이지(http://www.koscom.co.kr/)는 증권투자자라면 꼭 들러봐야 할 사이트. 「Korea­Stock」코너에서는 실시간으로 종합주가 지수와 선물, 환율과 채권 시세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인터넷으로 홈 트레이딩을 하려는 투자자는 「코스텔99」로 가면 된다. 매매주문을 낼 수 있고 전자우편과 자료실을 통해 부가통신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모의주식투자를 해보고 싶다면 「게임몰」로 가보자. 증권전산을 통하지 않고 「http://game.koscom.co.kr/trade.html」로 직접 접속할 수도 있다. 모의주식투자란 정해진 가상의 증권시장에서 주식을 사고 팔아 그 수익률로 승자를 가리는 머니게임. 주식 투자를 하기 전에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고 부담없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게다가 모의투자에 성공하면 푸짐한 경품도 탈 수 있다. 7월말까지 진행중인 팍스 캐피털배 모의투자는 1등 상금이 1000만원, 그밖에 LGIBM 펜티엄Ⅱ 노트북, 이리듐 메트로폰 등을 제공한다.

 증권투자 초보자라면 증권거래소(http://www.kse.or.kr/)도 북마크해둬야 할 사이트. 주식, 채권, 선물, 옵션시장의 시황을 알아보고 상장회사를 가나다순 및 업종별로 검색해 볼 수 있다. 그밖에 사업보고서, 반기보고서, 채권공시, 지분공시 등 기업공시자료와 통계자료 등이 빠짐없이 올라온다.

 증권전문가에게 직접 상담을 해보고 싶다면 「머니풀(http://www.moneypool.co.kr/)」이 추천사이트. 매일경제TV 초대 보도국장 출신의 재테크 전문가 김원식 사장을 비롯, 20여명의 전문 상담요원들이 친절하게 인터넷 증권상담을 해준다. 「상담실」을 클릭한 후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입력하면 된다. 머니풀에는 그밖에도 「뉴스를 보면 주가를 안다」 「뉴스로 본 관심주」 「장중 뉴스 추적」 등 다양한 전문정보가 있다.

 드림에셋(http://www.dreamasset.co.kr/)에서도 전문가들의 주가분석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시황요약부터 오늘의 장세분석, 투자전략 세우기 등 매일 정보가 업데이트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주식시장 변화의 흐름을 짚어보고 원인분석을 통해 투자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 최고 수익이 예상되는 주식을 발굴해 소개하는 「단타공략주와 승부주」 등이 주요코너.

 요즘 인터넷 주를 중심으로 코스닥 열기가 뜨겁다. 코스닥에 관심이 많다면 코스닥증권 홈페이지(http://www.kosdaq.or.kr/)에 들러보자. 「코스닥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기본설명부터 투자절차와 방법, 공모주 청약제도 등을 자세히 알 수 있다. 또 코스닥종합지수와 벤처지수, 코스닥 상장업체들의 주가관련지표와 월평균 거래량 등의 정보들도 찾아볼 수 있다.

 나스닥에 투자해 보고 싶다면 방법이 있다. 연회비가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월스트리트 증권투자 클럽(http://stock.nystory.com)」에 가입하면 된다. 이 인터넷클럽은 뉴욕 증권딜러협회(NASD: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의 증권브로커 라이선스를 가진 주식전문가들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주식투자를 위한 초보 정보부터 투자기법, 투자종목 추천 등의 코너로 운영된다.

 인터넷 한글검색엔진 네이버에서도 지능형 증권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 증권정보(http://stock.naver.com)는 한국증권전산과 언론사, 증권사 그리고 관련 단체의 증권정보를 한데 모아 놓았다. 개개인의 투자 성향에 맞춰 관련 정보를 골라 주는 「나만의 증권정보」코너가 눈에 띈다. 이용자가 관심종목을 등록해 놓으면 주식의 현재가, 거래량, 등락폭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맞춤 주식정보 서비스다. 또 각 증권사별 추천종목, 시황속보, 증시전망 등도 1분 단위로 조회할 수 있다. 자신이 보유한 주식의 수량과 매입가를 미리 등록해 놓으면 실시간으로 현재가 대비 손익계산서까지 뽑아주는 편리한 서비스.

 야후코리아 역시 증권뉴스 코너(http://quote.yahoo.co.kr/?u)를 따로 마련하고 각종 증권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각 기업의 주가 변동추이를 그래프로 표시해 이용자들이 한눈에 주가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한메일넷(http://www.hanmail.net)」의 「사이버 증권정보」 코너에 가도 종합주가지수, 코스닥지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종목별 상한가, 하한가, 거래 상위 종목, 감리종목, 권리락 종목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선기기자 s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