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괴검사기와 산업용 컴퓨터 전문업체인 큐컴(대표 강진구)이 공장 등 산업현장 자동화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산업용 서버를 국산화하는 등 관련 사업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큐컴은 지난해 말 산업용 유닉스와 NT서버를 개발한 데 이어 최근 산업용 PCI 확장시스템을 개발해 산업용 유닉스·NT시스템과 주변기기, 관련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모두 구비해 「원솔루션시스템」 체제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큐컴이 이번에 선보인 일련의 산업용 시스템은 생산라인·시스템 동작상태를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는 12개 이상의 슬롯을 가지고 있다. 또 외부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홀드다운클램프(Hold Down Clamp)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흡착방지용 필터를 내장하고 있다. 더욱이 중앙처리장치가 외부 소음이나 정전으로 시스템 동작에 이상이 있을 때 이를 자동으로 원상복구할 수 있는 워치독 타이머(WatchDog Timer) 기능을 장착하고 있다.
큐컴은 올 하반기에 컴퓨터·제어계측·통신 분야를 겨냥해 최근 개발한 제품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문의 (02)561-6222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