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고도산업사회의 주역이 될 10만 발명꿈나무들의 축제 마당인 「99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및 「전국교원발명품 경진대회」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회장 이상희 의원) 주관 아래 7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된다.
올해로 열번째를 맞는 학생발명전시회는 발명꿈나무를 조기에 발굴 양성하고 어린 학생시절부터 발명을 일상 생활화함으로써 우수발명을 적극 유도, 국가산업발전과 기술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12일까지 6일 동안 열리며 전국 초·중·고·대학생 및 교원들이 응모한 3615점 중에서 선정된 393점이 전시된다.
개관식에 이어 코엑스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방향조절이 가능한 카메라렌즈가 구비된 비디오도어폰」을 출품해 영예의 대통령상인 「99학생발명왕」으로 선정된 서울 천호중학교 1학년 박준정 군을 비롯해 149명이 상을 받는다. 또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전국교원발명품경진대회에선 「디지털 실물 영상 전용 캠코더」를 출품한 부산온천초등학교 김봉경교사가 금상을 받는다.
이번 학생발명전에 입상한 학생에게는 과학고등학교 입학전형에 가산점이 부여되고 대학교 입시전형에 특례입학과 최고 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 동상 이상 수상자의 지도교사에게는 최고 100만원의 연구활동비가 지급된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