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인 시드버추얼시스템(대표 김무호)과 경영·마케팅 전문업체인 MCR(대표 이중희)는 최근 두 회사를 전격 통합, 엑스온시스템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통합한 엑스온시스템은 공동대표제로 운영되며 시드버추얼시스템이 보유하고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기술과 MCR의 마케팅력, 해외 공급망을 결합해 자체개발 SW의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엑스온시스템은 올 가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추계 컴덱스99에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인 「엑스온 웹프레임 서버 스위트」를 출품하는 한편 국내 SW업체들과 전략제휴를 강화하고 외자유치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드버추얼시스템은 올 1월 설립된 신생 개발업체로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와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부문 개발에 주력해왔으며 MCR는 구성원 대부분이 케이블TV 분야 출신으로 올초 출범한 SERI컨설팅그룹의 50개 세리컨설팅파트너(SCP) 가운데 하나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