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송수신 시스템 제조업체인 산내들인슈(대표 이기덕)가 지문인식기기 개발에 성공, 오는 10월부터 제품공급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지난 97년부터 캐나다 항공과학연구소(KSI), 미국 모토롤러 등과 400만달러 규모의 기술제휴 및 공동연구에 나선 끝에 반도체칩 방식의 지문인식기기(모델명 SFS2000)개발에 성공, 양산준비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산내들인슈는 인식센서 공동개발에 이어 이를 이용한 컴퓨터, 키보드, 도어록(모델명 MYFIN) 등 신제품을 잇따라 발표하고 오는 10월부터 국내외 시장에 본격 참여키로 했다.
이 회사의 지문인식기기는 상보성산화물반도체(CMOS)칩을 이용한 것으로 특수 실리콘재를 반도체 칩위에 도포, 정전기에 취약한 반도체 칩방식 지문인식기기의 단점을 해소했다는 것이다. 문의 (02)2222-2611, 2682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