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뱅크커뮤니케이션즈(대표 김진호)는 최근 동부화재와 보험 대리점 계약을 체결, 사이버 보험시장에 진출했다고 6일 밝혔다.
골드뱅크는 이번 계약체결에 앞서 지난 6월 말부터 오프라인으로 보험업무를 시작한 데 이어 6일부터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한 자동차 보험 상품판매에 나서 그동안 많은 관심을 끌었던 사이버 금융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이 회사는 이를 계기로 이달 국내의 11개 손해보험사 전체와 1개 생명보험사는 물론 보증보험사와 업무협력 및 대리점 계약을 체결, 인터넷 보험사업을 본격화하고 8월에는 3개 생명보험사와 추가로 대리점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또 9월에도 여러 생명보험사와 상품 판매계약을 체결해 7월 초부터 현재 73만명에 이르는 자사 인터넷 회원을 대상으로 맞춤 서비스 기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골드뱅크의 한 관계자는 『기존의 인터넷 보험상품은 대리점과 설계사의 방문판매에 의존, 보험료에 높은 사업비가 포함돼 있었으나 사이버보험의 경우에는 비용이 적고 대량 판매가 쉬워 저렴한 상품개발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해지시에도 환급률이 높은 상품 위주로 판매해 실질적으로 소비자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