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지식재산권 관련 제도 개선과 관련 정책기관의 압력단체 역할을 맡을 순수 민간기구인 「지식재산권제도 개혁 시민모임」이 공식 출범한다.
작년 5월 「지식재산권제도 개혁 시민모임」 추진 준비위를 결성, 그동안 여러차례에 걸쳐 지식재산권 관련 제도 개선활동을 전개해 온 행정개혁시민연합(공동대표 조석준·박종규)은 오는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이 모임을 공식 발족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학교수, 변리사, 변호사, 기업인, 관련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지식재산권제도 개혁 시민모임」은 앞으로 저작자, 발명가, 과학기술자, 예술가 등 지식재산권 소유자들의 권리보호와 불합리한 관련 제도 개혁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국민대 산업재산권대학원장으로 저작권심의 조정위원인 김문환 교수가 대표로, 고문에 이영재 변호사, 보호위원장에 전석진 변호사, 국제협력위원장에 박길림 변리사, 산업재산권분과위원장에 이영신 전 변리사회 사무차장, 저작권분과위원장에 유성우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과장, 사무처장에 정중희 씨가 각각 추인될 예정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