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W(대표 김덕용)는 상반기 매출이 이동전화중계기와 부품시장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전체 매출규모인 300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어려움을 겪어오다가 지난 4월 대만 CDB그룹으로부터 1000만달러 외자유치에 성공, 자금 여유를 기반으로 신제품 개발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이 급신장됐다.
KMW는 광중계기와 마이크로웨이브중계기, 스위치·필터·증폭기 등의 매출이 크게 늘어났으며 수출도 올해 처음으로 이뤄져 상반기 동안 미국과 중국에 250만달러 규모의 중계기와 부품을 수출했다.
이 회사 김덕용 사장은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올 매출목표인 5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반기에는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에도 주력, 1300만달러 이상 수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IMT2000관련 제품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