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통상(대표 이하룡)이 저항기·콘덴서·인덕터 등 3대 수동 칩부품의 일괄공급체제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저항기 전문업체로 일본 타드사의 칩저항기를 국내에 공급해온 영지통상은 최근 대만과 일본의 칩콘덴서·칩인덕터 생산업체와 국내 총판계약을 맺고 이들이 생산하는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기로 했다.
영지통상은 이를 위해 영업조직을 원스톱쇼핑체제로 단순화시키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세트업체들에도 칩수동부품을 통합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영지통상이 이번에 계약한 대만업체의 경우 세라믹유전체와 페라이트 파우더 등 소재를 직접 생산, 저렴하면서도 질이 좋은 칩콘덴서·칩인덕터를 공급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하룡 사장은 『앞으로는 이같은 아웃소싱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진행하는 저항기사업의 전문성을 확대하는 한편 저가·고성능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들과 협력관계를 확대, 부품의 일괄공급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