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젠전기(대표 이성용)가 MP3플레이어의 내수판매에 나섰다.
지난 4월부터 플래시 메모리 타입의 휴대형 MP3플레이어를 양산해 유럽을 비롯, 대만·일본·중동 지역에 수출해 온 아이젠전기는 이달들어 내수기반 확보를 위해 홈페이지(http://www.mp3europe.com)는 물론 전자랜드21 등 PC 전문유통점과 백화점을 통해 내수판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DAP)」로 이름 붙여진 이 회사의 제품은 32MB(25만9000원)와 64MB(33만9000원) 용량의 플래시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으며 음질이 좋고 사용의 편리성을 제고한 디자인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젠은 이달 말부터 플래시 메모리와 별도로 착탈식 스마트미디어카드를 통해 최대 128MB까지 용량을 늘릴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아이젠의 「DAP」는 스웨덴의 유력 PC전문지인 「PC포켓」이 실시한 테스트 결과 2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