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고수익 상품의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리점 지원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의 일환으로 최근 양문여닫이 냉장고 지펠과 프로젝션TV 파브에 대한 대리점 택배수수료를 본사부담으로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선 대리점들은 이들 제품 판매시 배달의뢰 수수료로 부담하던 1만∼1만5000원을 추가수익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배달과 설치에 따른 인력과 시간, 경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이들 제품은 판매가 이뤄지면 대리점이 본사에 배달을 의뢰하거나 직접 배달에 나서야 했는데 배달의뢰시 일정금액의 수수료를 대리점이 부담해야 했다.
경쟁사의 경우 이들 제품 배달 수수료로 양문여닫이 냉장고 1만5000원, 프로젝션TV의 경우 1만2000원을 대리점에서 부담하고 있다.
한편 지펠과 파브는 이같은 본사의 대리점 판매지원 확대에 힘입어 각각 시장점유율이 60%를 넘어서는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용기자 jy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