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6월 수상작 일반 SW부문

쓰리알소프트 "메일스튜디오2000"

 쓰리알소프트의 「메일스튜디오 2000」은 웹브라우저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만 하면 어디서나 전자우편을 송수신할 수 있는 전자우편 서버프로그램이다.

 「메일스튜디오 2000」은 학교·회사·관공서·가정에서 사용자 수만큼의 PC가 보급되지 않아도 1인당 1아이디 환경을 구현할 수 있으며 PC가 없는 사람도 어디서나 소속기관 홈페이지에 접속만 하면 전자우편을 송수신하도록 지원한다.

 이 제품은 기존 POP(Post Office Protocol)방식의 전자우편 프로그램과 완벽하게 호환되며 웹인터페이스로 작동되는 메일서버 관리도구, 한글처리엔진을 통해 자유로운 화면변경이 가능하므로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리눅스 운용체계의 패키지 제품으로 가격이 싸고 유지관리가 간편하다. 또 엄격한 보안용 암호시스템을 지원해 타인이 전자우편 디렉터리를 검색하는 상황을 방지해 사생활을 보호한다.

 「메일스튜디오 2000」은 다단계 사용자 폴더기능을 통한 편지함 관리기능을 제공하고 한글 자동부호화 기능을 지원하여 한글메일의 깨짐현상을 막아준다. MIME1.0 규격을 지원하여 동영상 및 오디오파일이 포함된 멀티미디어 메일도 교환할 수 있어 생동감 있는 전자우편 교환이 가능하고 2바이트 문자관련 규격을 지원해 한글·일문·중문 서류간의 호환성이 우수하다.

 학교·기업체·관공서에서 PC마다 별도의 전자우편 계정세팅을 할 필요가 없으므로 전자우편시스템의 유지관리가 간편해진다. 일반 학교에서 PC가 없는 학생도 도서관·전산실·게임방 등의 공용PC를 통해 리포트의 부과와 제출을 직접 할 수 있어 만성적인 교육용PC 부족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

 프로그램 제작단계에서부터 Y2K문제를 해결한 「메일스튜디오 2000」은 파워윈도창을 통해 HTML코딩과 헤더까지 검색해 전문가 수준의 메일보기 기능을 제공하고 초보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안내식 설치기능을 채택했다.

 유사시에 대비해 자동백업 및 복구기능을 갖춰 정전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해도 송수신한 메일자료를 보호하며 주소록관리·서명첨부·파일첨부기능 등을 지원한다.

<개발주역 인터뷰> 쓰리알소프트 유병선 사장

 『앞으로 기업경쟁력의 핵심은 전자우편시스템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쓰리알소프트의 유병선 사장은 지난해 10월까지 가산전자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다가 인터넷메시징패키지라는 신규 소프트웨어시장으로 뛰어들었다. 유 사장은 전국민이 전자우편 주소를 갖고 활용하는 것이야말로 정보사회 진입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면서 초·중·고교를 비롯한 대학교와 중소기업 등에서 자체 전자우편 서버시스템을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앞으로 음성·영상정보까지 통합, 전달하는 인터넷메시징 신제품을 내년중으로 출시해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힐 계획이라고 자신했다.

 -「메일스튜디오 2000」의 장점을 설명한다면.

 ▲우선 리눅스 기반의 메일서버시스템이기 때문에 윈도NT 기반 경쟁제품의 절반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고 유지관리가 간편합니다.

 따라서 기존 중소기업 수준에서 갖추기 힘들었던 자체 전자우편서버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습니다.

 -제품개발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국내에서 생소한 리눅스 기반의 제품이다 보니 전문 개발인력을 확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덕분에 리눅스 관련 국산 소프트웨어로는 국내 최초로 해외수출을 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메일스튜디오 2000을 중·고등학교에 대량보급해 어린 학생들이 일찍부터 전자우편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미국·일본·중국어 버전을 다음달중으로 완성해 온라인 판매로 해외시장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