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및 아시아시장에서 ARM사의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툴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ARM코리아(대표 김영섭)는 「ARM코어」 에뮬레이터인 「멀티 아이스」와 소프트웨어 개발툴인 「SDT 2.5」의 판매가 급증, 올 상반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에서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00% 가량 성장한 8억원에 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측은 『퀄컴·시러스로직·LSI로직 등이 「ARM코어」를 채택해 휴대폰 및 MP3플레이어 핵심칩을 개발하고 있고 국내 정보통신기기 제조업체들도 이들 업체의 칩을 이용한 제품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함에 따라 개발툴의 판매도 덩달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업체들의 「ARM코어」를 채택한 네트워크 및 프린터 핵심칩의 아시아지역 판매량이 늘어나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에서의 개발툴 매출액도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30%에서 올 상반기에는 50%에 육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홍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