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재료·장비업체인 서울일렉트론(대표 채인철)은 자회사인 윈투(가칭)를 설립, 무선통신 서비스사업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51%의 지분을 갖고 자본금 3억원 규모의 자회사를 다음주 중으로 설립,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과 관련한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윈투는 IMT2000단말기를 통해 동영상, 이미지, 음성 등의 멀티미디어 정보를 손쉽게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통신망과 응용서비스를 연동·교환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윈투는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센터와 영상사서함 시스템을 각각 올해말까지 구축, 문자·영상·음성전송을 통합한 전자우편시스템 등을 내년 4월부터 시범서비스할 예정이다.
<김홍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