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관은 올해 상반기 동안 미 식품의약국(FDA) 규정 위반을 이유로 한국상품 552건을 압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상품 압류건수는 전자제품이 235건, 식품 127건, 약품 및 의료용품 113건, 수산물 70건, 화장품 7건 등 모두 552건으로 전자제품과 식품의 비중이 전체의 66%를 차지했다.
압류 사유는 △방사선이 방출되는 전자제품의 표준미달 △내용물 정보 표시 및 영문표기 미비 △각종 라벨표시 문제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