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장비 전문업체인 디지탈펄스(대표 서영걸)는 일본 카노퍼스·인텍 등과 기술제휴 및 공동 개발협정을 맺고 지난 3개월에 걸쳐 DVD제작시스템 「DVD펄스」를 개발, 최근 본격 공급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윈도NT기반의 이 제품은 MPEG2 비디오는 물론 오디오 인코더 기능, 오디오 및 비디오(AV) 편집기능, 네트워크 환경에서 여러명이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기능, 인터그래프사의 워크스테이션과의 호환기능 등을 갖췄다. 용도에 따라 기본(SE)형과 고급(PRO)형 등 두 종류가 있으며 멀티미디어 제작용 및 디지털 백업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회사측은 불필요한 기능을 대거 삭제해 사용자들의 가격부담을 크게 줄인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서영걸 사장은 『이 제품을 앞세워 연간 50억원대에 이르는 국내 DVD제작시스템시장을 본격 공략, 수입품을 대체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 위성방송 수신·전송시스템 등도 개발·공급, 올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의 (02)568-3301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