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대표 박흥수)가 고3 수험생을 상대로 방송하고 있는 수능특강 가운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프로그램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BS는 지난 달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시내 3개, 광역시 1개, 중소 도시 1개, 읍·면지역의 2개 고교 재학생 335명을 대상으로 「수능특강」에 대한 시청행태를 조사한 결과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평균시청률이 76.4%와 75.2%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이어 언어는 69.6%, 외국어 40.6%, 공통수학 33%, 수학2는 28.9%를 각각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지역 학생의 대다수는 자신의 집에서 프로그램을 시청했으나 지방학생의 대부분은 학교에서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시청, 서울과 지방간 프로그램 시청장소에 있어 대조를 이뤘다. 서울지역 학생은 90.7%가 귀가후 시청한 반면에 광역시 학생의 96.2%, 중소도시 학생의 90.9%, 읍·면지역 학생의 67.4%는 학교시청으로 각각 답변했다.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