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과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대표 안철수)는 인터넷 포털서비스인 「다음(http://www.daum.net)」에서 제공하는 전자우편 「한메일」에 컴퓨터바이러스 퇴치용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하고 12일 다음커뮤니케이션 본사에서 두 회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가졌다.
다음에서 제공하는 전자우편 한메일은 260만명의 국내 인터넷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범용 전자우편 서비스로, 최근 멜리사 바이러스·익스플로어집 웜 등 인터넷을 통한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연구소의 백신 소프트웨어를 인터넷에서 제공하게 된 것이다.
이 서비스가 오는 8월 초부터 제공됨에 따라 다음의 전자우편 서비스인 한메일 사용자들은 자신이 받은 메일의 첨부파일을 열기 전에 「V3」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미리 진단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