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지털 전자지도와 이를 활용한 인터넷 지리정보시스템(GIS)서비스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부산지역 SW 개발업체들은 최근 인터넷의 이용확대에 발맞춰 전자지도와 멀티미디어 정보를 결합한 다양한 GIS를 내놓고 있다.
벤처기업인 사이버맵월드(대표 홍봉희)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웹 GIS 서버엔진과 하이퍼맵 클라이언트로 구성되는 「사이버맵」을 구축, 사이버지도 정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지도를 보여주는 기능에서 벗어나 벡터지도와 멀티미디어 정보를 결합시켜 사이버지도 위에 선전이나 광고, 인터넷 예약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캐드엔지니어링(대표 안영근)은 부산지역 GIS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구축한 부산시 디지털지도를 활용, 부산시를 모델로 기존의 통·반·번지 대신에 도로 중심의 새로운 주소를 안내하는 「천하통일 새주소」를 개발했다. 이외에 도로·시설물·지형·지적 등의 공간정보를 수록해 약도나 노선버스 등 부가정보도 제공한다.
또 세광정보시스템(대표 김기홍)은 부산시 전역의 지번도 109장을 디지털화하고 관공서 등 시설물 정보를 담은 「부산디지털맵」을 출시, 보급하고 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