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산업설비를 수출주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올해 말까지 수주액을 30억달러 초과 달성토록 할 계획이다.
산업자원부는 15일 오영교 차관 주재로 재경부·외교부·건교부·과기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13개 부처·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산업설비 수출협의회 1차 회의」에서 이같이 결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산업설비 관련부처·기관·단체 등이 참가하는 「산업설비수출협의회」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KOTRA 내에 「산업설비수출정보센터」를 설치하는 등 지원체제를 정비키로 했다. 또 국내 업체들의 산업설비 수주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대사·무역관을 통한 지원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수주사절단을 수시로 파견하고 현지 유력인사를 초청하는 등 수출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산자부는 이같은 적극적인 지원활동으로 올해 30억달러의 산업설비 수주를 초과 달성하게 되면 올해 총 수주액은 70억달러가 되며 통관기준으로 5억달러의 수출증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