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산하 특허기술 전문조사기관인 특허기술정보센터(소장 김덕래)가 센터내 전직원을 대상으로 스포츠·업무능력 등 각종 분야에서 최고기록 사원을 선정하는 「사내 기네스 선발대회」를 열어 화제다.
최근 창립 4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는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내부 결속력 강화를 통한 업무분위기 고조가 주목적이었다. 때문에 종목선정 역시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탁구·볼링 등 대중적인 스포츠와 게임(스타크래프트) 등의 취미에서부터 「맥주 빨리 마시기」 「훌라후프」 「노래(음치)」 「워드프로세서」 「요요」 등 개인의 장기나 업무능력을 중심으로 10개 종목을 정해 남녀 10명씩 20명을 선발했다.
김덕래 소장은 『IMF 이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인력 및 임금감축으로 뼈를 깎는 고통을 참아낸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줄 필요가 있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젠 공공기관도 내부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일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