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5년에 센서 국제학술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된다.
한국센서학회(회장 손영목)는 최근 일본 센다이에서 개최된 「센서 및 액추에이터 국제학술대회」 기간 중 이 대회의 운영위원회가 2005년에 열릴 제13회 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센서학회측은 『센서 국제학술대회는 20년전 미국 보스턴에서 시작해 격년제로 미국, 아시아, 유럽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운영위원으로 참가하고 있는 경북대학교 센서기술연구소장인 손병기 교수 등 국내 센서학회 관계자들의 노력끝에 얻어낸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개최지 및 대회장을 6년전에 미리 결정한다는 운영위원회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서울대회는 손병기 교수가 개최 대회장을 맡을 예정이다.
「센서 및 액추에이터 국제학술대회」는 전자, 전기공학, 기계공학, 재료공학 등 광범위한 분야의 대학, 정부, 연구소, 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센서 및 액추에이터와 관련한 이론, 설계, 제조, 응용 등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는 행사다.
<김홍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