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시일 안에 상우회 차원에서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망을 구축하고 모든 매장이 이를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전자상거래 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최근 정기총회에서 제3대 나진컴퓨터상우회장으로 선출된 송일석 회장은 급변하는 국내 유통환경에 맞춰 각 매장들이 통신판매를 할 수 있도록 체계를 다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회장은 또 다른 상가에 비해 나진상가가 컴퓨터 상가로서의 이미지가 다소 떨어진다고 보고 상가이미지 개선작업으로 집객력을 높이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송 회장은 『각종 홍보활동을 배가하는 것은 물론 바닥장식이나 조명 개선, 오픈매장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하고 초기에 비해 많이 퇴색한 토요 주말시장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IMF로 인해 상인들의 자금회전이 악화된 점을 감안,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기관과 협의해 상인들이 필요한 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 회장은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 회원들의 86%가 참여해 일치 단결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상가활성화를 위해 500여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