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메이저사인 CIC(대표 박동준)와 세음미디어(대표 박상헌)가 손을 잡았다.
양사는 최근 프로테이프 판매를 위한 한시적 협력사업에 합의, 이달부터 3개월간 총 15∼18편의 비디오를 세음미디어를 통해 판매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CIC의 한 관계자는 『미국본사 사정으로 한국내 판매업체 선정작업이 지연돼 작품출시 일정이 차질을 빚는 것을 막기 위해 세음미디어와 3개월간의 한시적 판매 협력관계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7월 한달간 작품출시 계획이 불투명했던 CIC는 세음미디어를 통해 3개월간 CIC의 「조 블랙의 사랑」 「세익스피어 인 러브」 「싸이코」 등 비디오를 판매할 수 있게 됐고 세음미디어는 이로 인해 당분간 작품난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양사는 반품률은 출고량의 10%, 판매수수료율은 14% 가량으로 합의했다. 그러나 흥행작 등 「A급작」에 대해서는 각종 인센티브제를 도입, 이를 보전키로 했고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낮은 「B·C급작」에 대해서는 사전에 미니멈개런티를 협의, 결정키로 했다.
<모인기자 inm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