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볼코리아(대표 오호근)는 미국 롱 아일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심볼테크놀로지사가 최근 미국 국방부에서 발주한 자동인식 부문 프로젝트의 주계약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심볼측은 3000억원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에 앞으로 5년 동안 무선장비와 바코드 장비 공급을 비롯해 소프트웨어·서비스·기술지원과 시스템통합(SI)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심볼은 지난 15년간 미국 국방부에 레이저 스캐닝 솔루션을 공급해 왔으며 이번 국방부 주계약자로 선정되면서 미국 국방부에서 발주하는 전세계의 모든 자동인식 관련 장비와 서비스를 도맡게 됐다.
심볼코리아 오호근 사장은 『이번 국방부 프로젝트는 무선터미널과 바코드 장비를 이용해 전세계에 깔려있는 미군 통신망과 물류망을 손쉽게 추적하고 각 나라에 주둔해 있는 미군의 신분증을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심볼이 무선과 바코드 장비 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지명도가 있음을 다시한번 입증하는 좋은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