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AV업체들이 신제품 발표회를 잇따라 개최, 국내시장에 제품 및 브랜드 알리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니(한국법인 소니코리아)는 지난달 22일 차세대 실리콘 미디어 「메모리스틱」 출시를 계기로 디지털카메라와 디지털캠코더 등 관련제품을 소개하는 신제품 발표회를 연 데 이어 8월에는 미니디스크(MD) 관련 발표회를 계획하고 있다.
JVC(에이전트 미토상사)도 품목다양화의 일환으로 20일 디지털캠코더와 DVD, MD, 프로젝션TV, 평면TV 등 다양한 첨단제품 발표회를 개최한다.
히타치(에이전트 DSI무역)는 올해 안에 관련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샤프(한국법인 샤프전자)도 다양화할 품목이 결정되는 대로 신제품 발표회를 갖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일본 AV업계의 이같은 움직임은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제품 알리기가 가장 큰 목적으로 수입정품의 모델과 출시시기를 분명히 해 기존 밀수 및 병행수입제품과 차별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