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주변기기 전문업체인 유니텍전자(대표 백승혁)가 개발한 「로미(ROME)와 줄리(JULI)」는 첨단기능과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국산 MP3플레이어의 세계시장 석권에 한몫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로미는 그 자체가 카세트테이프 형태의 MP3플레이어로 기존 헤드폰카세트·카오디오·컴포넌트오디오와 호환되기 때문에 아날로그 오디오에서도 디지털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신세대 감각에 맞는 깨끗한 디자인의 로미는 플래시메모리를 내장했으며 액정표시장치(LCD)창을 통해 현재 감상하고 있는 음악의 순서와 시간을 표시해준다.
줄리는 가로 48㎜, 세로 55㎜, 두께 15㎜의 소형 삐삐크기에 중량도 가벼워 목에 걸고 다니거나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MP3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줄리는 착탈식 멀티미디어메모리카드(MMC)를 사용하기 때문에 용량 증설이 간편하고 값이 저렴한 게 장점이다.
미국과 일본에 두가지 모델에 대한 특허출원을 끝낸 유니텍전자는 오는 9월부터 자체 공장에서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며 현재 전세계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수주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문의 (02)3271-7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