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는 가라.」 과학기술부가 서정욱 장관 취임 이후 매주 월요일마다 열리는 간부회의에 노트북 컴퓨터를 통해 보고하고 회의자료를 메모하는 등 전자시스템을 도입해 화제다. 이는 공무원사회에서는 생소한 것으로 서 장관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 인터넷광이기도 한 서 장관은 과기부 공무원들에게 수시로 전자우편을 통해 한밤중에도 업무를 지시하거나 의견을 듣는가 하면 고위공무원에게 인터넷검색을 생활화해 정책수립에 참고하라고 지시하는 등 컴퓨터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