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대역무선가입자망(BWLL)사업자로 선정된 데이콤이 이제는 출연금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후문.
데이콤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위한 BWLL사업자로 선정돼 가입자망을 갖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으나 최근 사업성 검토 과정에서 「192억여원에 달하는 출연금을 내고도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느냐」는 문제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
관련업계는 『데이콤이 당초 사업계획서상의 출연금 산정액보다 낮은 출연금을 최종 책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고민에 빠져 있다』며 『업체들이 얼마나 사업계획서를 뻥튀기했는지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지적.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