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컴퓨터어소시에이츠(CA)사가 전세계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소프트웨어(SW) 전문 전시회인 「CA월드 99」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18일(현지시각) 개최됐다.
전세계 2만5000명 이상의 IT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찰스 왕 CA 회장은 『CA는 운용체계(OS)와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는 SW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IT분야는 물론 비(Non) IT부문까지 사업영역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CA월드 행사에서는 CA의 시스템관리 소프트웨어(SMS) 프레임워크인 「유니센터TNG」를 활용해 일반기업의 주요 업무인 판매, 서비스, 배달, 원격관리 관련업무를 처리하는 기술과 리눅스 기반 SW를 대거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CA는 인터넷을 이용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DB 및 전자 비즈니스 솔루션을 선보이면서 앞으로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위한 다양한 종류의 소프트웨어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CA의 「유니센터TNG」를 비롯, 「잉그레스」 「재스민」 등 데이터베이스(DB) 프로그램과 이를 이용한 기업정보 시스템 관리, 업무용 3D 비주얼 기술관련 SW가 다수 선보였으며 선마이크로시스템스, HP, 인텔, 컴팩컴퓨터, 델컴퓨터, AMD 등 전세계 주요 하드웨어(HW)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IT기술의 현주소를 제시했다.
<뉴올리언스(미국)=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