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엘텔레콤(대표 이상점)이 롬 프로그래밍 과정을 통해 디버깅과 같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롬에뮬레이터를 국산화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이크로프로세서개발장비(MDS)의 일종인 이 제품(모델명 터보롬ICE)은 각종 롬을 지원하며 4메가비트 메모리 용량을 기본으로 64비트까지 확장할 수 있다. 또 지금까지 나온 에뮬레이터 장비 가운데 가장 작은 담뱃갑 크기로 개발됐으며 2초의 다운로드 속도를 가진다.
운용체계로 도스 및 윈도95를 지원하는 이 제품은 기존 외산 제품 가격의 40% 정도인 29만원대에 공급될 예정이다.
엔엘텔레콤은 조만간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다른 장소에서 연동할 수 있고 에뮬레이터 기능은 물론 롬에뮬레이터와 연동한 롬프로그래밍 장비도 선보일 계획이다.
<강병준기자 bjka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