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21(대표 홍봉철)이 중소도시 상권공략을 강화한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진주를 시작으로 광주 상무, 울산 2호, 통영점 개점에 이어 23일 전남 순천점을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자랜드21은 전국에 34개 점포를 확보하게 됐다.
전자랜드21은 중소도시에 유통망을 확보함으로써 지역상권은 물론 소규모 틈새상권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특히 매장규모를 150∼250평 규모의 중대형점으로 해 다양한 구색을 갖춰 하이마트 등 지방의 중소형 유통업체들과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같은 전략에 따라 전자랜드21은 이번에 개점하는 순천점 외에 앞으로 구리·군산·익산·구미와 강원도 주요 도시 등 10여 군데에 추가로 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한편 전자랜드21 순천점은 개점을 기념해 8월 1일까지 세일행사를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매일 A4용지와 디스켓·게임CD·가방 등 컴퓨터 소모품을 100원에 선착순으로 판매하며 23일과 24일에는 선풍기와 사오정 전화기 100대를 추첨, 증정한다.
이밖에도 방문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냉장고·대형TV·컴퓨터를 경품으로 증정하고 컴퓨터 무료 방문교육, LG전자 무료점검 등 다양한 서비스를 펼친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