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마을 이세우 사장
『고성능 중저가 PC를 주력제품으로 삼아 저마진 대량판매를 통해 국내 PC 시장 기반을 크게 확대할 것입니다.』
컴마을 이세우 사장은 『최근 국내 PC 시장은 저가와 고가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으며 이 가운데에서도 저가PC 시장 비중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이 분야를 집중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계 PC 시장에서도 대당 500달러 이하의 초저가PC 시장이 크게 활성화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저가PC 시장 기반이 크게 확대되면서 최근 시장점유율면에서 70% 수준으로 높아졌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 사장은 앞으로 사업전략에 대해 『소비자들의 새로운 구매패턴에 맞는 능동적인 신제품을 개발·출시하고 대리점망 확충 및 철저한 AS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거리를 좁히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해 오는 9월에 자가 브랜드 일체형PC(모델명 가칭 e원)를 출시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도모하기로 했으며 전국 유통점을 현재 350개에서 올해 말까지 500개로 늘려 유통망을 군·구 등 소지역 단위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 최근 삼보컴퓨터의 AS독립법인인 삼보서비스와 AS대행 계약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AS체제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올해 대대적인 사업조직 개편과 함께 특판사업, 행망용 및 교육망 시장 참여 등 다각적인 시장 공략 전략을 구사할 것입니다.』
이 사장은 이와 함께 『오는 9월부터 컴퓨터 전문 쇼핑몰을 개설·운용키로 했으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한 제품소개 및 회사이미지 제고에 주력키로 하는 등 인터넷 마케팅기법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같은 사업강화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 592억원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12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