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지전자 "센컴599"
세지전자(대표 신근철)가 판매하고 있는 「센컴599」는 리눅스 운용체계(OS)를 탑재해 출시한 데스크톱PC. 세지전자는 그동안 지난 90년부터 행망용시장 등 관수시장에 자사 PC를 공급해왔으나 올들어 이 제품을 출시하면서 내수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센컴599」는 리눅스 OS를 비롯해 인텔 펜티엄Ⅱ366㎒ CPU와 64MB 기본메모리, 6.4GB HDD, 40배속 CD롬드라이브, 56Kbps 모뎀 등 최신 사양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또 무제한 사용자용 메일서버인 「센드메일 8.8.x」, 윈도 프린터/파일공유서버 프로그램인 「삼바 1.9xx」 「넷스케이프 4.07」 「객체형 데이터베이스(DB)」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장하고 있다.
이 제품은 특히 2개의 USB포트를 장착, 주변기기 확장성을 높였으며 ATX급 PC케이스와 8MB 비디오메모리를 갖춘 AGP 그래픽카드를 채택, 시스템 크기 축소와 빠른 3D 그래픽처리를 실현했다.
이 PC는 이밖에 5.25인치 외장형베이 3개와 3.5인치 외장형베이 2개를 내장했다. 세지전자측은 개인용 PC의 중형화 추세에 따라 이 제품에 리눅스 OS를 탑재했으며 이를 통해 59만9000원이라는 초저가를 실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