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플레이어 전문 쇼핑몰 첫 등장

 「인터넷 카세트」로 불리며 요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MP3플레이어 관련 상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이 등장했다.

 무역전문업체인 KTC(대표 박종권)가 최근 MP3플레이어의 보급 확산을 위해 인터넷상에 오픈한 MP메이트(http://www.mpmate.com)가 바로 그곳.

 MP메이트는 지금까지 출시된 새한정보시스템의 「MP맨」을 비롯해 LG전자의 「MP프리」, 삼성전자의 「옙」, 다이아몬드멀티미디어시스템즈의 「리오」 등의 각종 MP3플레이어를 시중 판매가격보다 싼 값에 판매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MP3플레이어 외에도 MP3CD·스마트미디어카드(SMC)/멀티미디어메모리카드(MMC)·액세서리를 소개한 「메이트상품」을 비롯해 출시예정상품·MP3서치·소프트웨어·추천사이트·벼룩시장 등을 마련한 「메이트정보」, 회원관련 행사 및 정보를 제공하는 「메이트회원」, 기사모음집·노랫말모음 등을 마련한 「메이트파크」 등 다채로운 코너로 구성돼 있다.

 MP메이트는 또한 쇼핑몰 오픈을 기념해 MP3콘테스트·MP3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마련해 방문 네티즌들에게 푸짐한 경품도 제공하고 있다.

 박종권 사장은 『MP메이트는 네티즌들이 MP3플레이어 관련 상품을 언제 어디서나 싼 값에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MP3플레이어 붐 확산에 한 몫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회사는 국내는 물론 해외 네티즌들도 MP3플레이어를 사이버 공간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오는 9월께 영문으로 된 쇼핑몰도 개설할 예정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