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중에서도 각종 통신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미들웨어(Middleware) 전문회사인 신텔정보통신(대표 김상돈)이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PacketCruz Redirector」는 고가의 대형 컴퓨터 대신 PC를 여러대 묶어, 각 서버들에 걸리는 통신용량을 지능적으로 분산시켜 주는 「서버 클러스터링(Server Clustering)」 기술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서버 클러스터링은 여러대의 독립적인 서버들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성함으로써 컴퓨터의 처리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 웹 서버 클러스터링은 여러대의 웹 서버로 서비스를 하지만 외부에서는 하나의 웹 서버처럼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구성하면 하나의 서버가 장애를 일으킨다해도 나머지 서버들이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24시간 멈추지 않는 웹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텔정보통신은 브라우저와 웹 서버에 모두 투명한 캐시기능을 제공하여 네트워크 대역폭을 절약시켜주는 「PacketCruz TCDirector」도 출품한다. 이 제품은 저가의 캐시 서버들을 클러스터링함으로써 비용을 줄이고 네트워크 및 웹 서버의 성능을 큰 폭으로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또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캐시 서버를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확장성도 뛰어나다.
90년대 이후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전으로 각종 인터넷 매체를 통한 정보 전달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수단으로 등장함에 따라 부족한 네트워크 대역폭과 웹 서버의 성능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게 됐다.
특히 인터넷을 통하여 뉴스를 제공하는 신문사와 방송국은 물론 인터넷에 주로 의존하는 전자상거래, 검색엔진, 온라인게임회사들도 최근 사용자 폭주로 인한 서버의 과부하로 사용자에게 서비스의 질을 보장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텔정보통신이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PacketCruz」 시리즈는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신텔은 앞으로 인터넷 트래픽 관리 및 서비스 품질 고급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첨단기술이 필요한 미들웨어 분야에서 국내 선두주자의 위치를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