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그룹(대표 정진현)은 26일 펜타컴퓨터·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펜타소프트·펜타시큐리티시스템 등 4개 계열사의 제품을 통합한 「사이버증권시스템」 패키지를 개발, 전자금융솔루션 시장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사이버증권시스템은 기존 홈트레이딩시스템이 아니라 하나의 완성된 증권사 전산시스템으로 현재 여러 기업에서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사이버증권회사의 전산시스템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사이버증권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계정계 및 정보계 관련기술, 보안기술, 웹애플리케이션기술, 트랜잭션 처리기술 등 다양한 기술이 요구되며 펜타그룹은 이미 계열사를 통해 이같은 기술을 확보해 놓고 있는 상태다.
이 시스템은 펜타소프트의 사이버증권 애플리케이션 패키지와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의 웹애플리케이션서버인 「실버스트림」,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의 각종 보안솔루션을 묶어 패키지화한 것으로 「사이버트레이딩시스템(CTS)」으로 명명됐다.
펜타그룹은 이 부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계열사를 망라한 전자금융사업부를 신설하는 한편 각 계열사의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는 토털 패키지 상품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창호기자 c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