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이 남궁석 정보통신부장관, 정덕구 산업자원부장관 등과 지난 24일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를 방문, 동사 1층 상설전시장에 마련된 성형외과용 시뮬레이션 시스템과 닥터비트 등 30여종의 의료정보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김 대통령은 비트컴퓨터와 SK상사가 연내 착수키로 한 의약품 전자상거래와 함께 의료기관 및 제약회사간 납품비리 근절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조현정 사장은 『김대중 대통령이 벤처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하기 위해 이번 기업방문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으며 특히 지난 83년 대학생 창업 1호, SW전문 기업 창업1호 등으로 시작한 비트컴퓨터가 초기 자본금 규모보다 1만7000∼1만8000배 가량 성장시킨 점을 인정받아 여러 벤처기업 가운데 이번 방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